– 손실기피, 비교의식과 평등의식, 존 템플턴 경의 역발상 투자
🧠 책 한 권이 내 사고방식을 뒤흔들었다
이상건 저자의 『부자들의 개인도서관』은 단순한 독서법 안내서가 아니다.
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삶의 철학을 세우고,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고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.
이 책을 읽으며 내 사고에 깊이 박혀 있던 세 가지 편향을 마주하게 되었다.
- 손실기피
- 비교의식과 평등의식
- 역발상적 사고 부족
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‘사유의 습관’을 만드는 독서의 힘을 정리해보고자 한다.
1️⃣ 손실기피 – 공포가 결정을 대신하지 않게 하라
“우리는 이익보다 손실에 더 크게 반응한다.” – 행동경제학의 대전제
책에서도 손실기피는 강력하게 작동한다.
- 재미없을까 봐
- 이해 못할까 봐
- 시간 낭비일까 봐
그래서 우리는 책을 선택할 때 망설이고, 결국 아무것도 읽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.
이상건 저자는 말한다.
“손실기피는 독서와 투자를 망치는 첫 번째 감정이다.”
✅ 손실기피 감정 점검 체크리스트
- 이 책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‘불안’ 때문인가?
- 이해 못할까 봐 겁나서 피하고 있지는 않은가?
-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작하려다 시작조차 못 하고 있지 않은가?
- 책을 통해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?
- 읽고도 변화 없을까 봐 미리 실망하고 있지는 않은가?
☑ 이 중 3개 이상 체크된다면, 당신은 지금 ‘손실을 피하기 위한 독서’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.
책은 실패해도 좋다. 실패한 독서도 내 안에 남는다.
2️⃣ 비교의식과 평등의식을 버려라 – “나만의 기준”이 없으면 흔들린다
우리는 자주 비교한다.
- 누가 나보다 더 빨리 읽었는지
- 저 사람은 저 책을 읽고 삶이 바뀌었다는데, 나는 왜 그대로인지
- 나도 할 수 있다고 믿지만, 변화는 잘 안 되는 현실
이상건 저자는 강하게 말한다.
“비교의식도, 평등의식도 버려야 한다.”
🌱 짧은 예시 스토리
30대 직장인 A씨는 유튜브에서 누군가가 『사피엔스』를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, 곧장 책을 샀다.
하지만 30페이지도 읽지 못한 채 멈췄다.
그는 실망했다. ‘역시 나는 안 되나 봐…’
하지만 문제는 책이 아니었다.
그는 남을 기준으로 책을 고르고, 남의 기대치를 자기 기대치로 착각한 것이었다.
비교도, 평등도 내려놓고
‘지금의 내가 진짜 궁금한 문제’로 책을 고를 때, 독서는 시작된다.
3️⃣ 존 템플턴 경의 역발상식 투자 – 생각을 뒤집는 훈련
“최고의 수익은 가장 암울한 순간에 만들어진다.” – 존 템플턴 경
모두가 도망칠 때, 그는 시장에 들어갔고
모두가 환호할 때, 그는 빠져나왔다.
역발상 투자의 본질은 감정의 반대편에서 움직이는 이성이다.
🔄 짧은 예시 스토리
2020년 3월, 코로나로 주식 시장이 폭락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에 빠져 모든 주식을 팔았다.
하지만 투자자 B는 평소에 읽어둔 책과 존 템플턴의 철학을 떠올리며
공포가 극에 달할 때가 바닥일 수 있다고 믿고 우량주를 매수했다.
그는 1년 후,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.
남들과 다르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, 다르게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.
🧭 정리하며 – 생각을 바꾸는 독서, 삶을 바꾸는 사유
『부자들의 개인도서관』은 책을 많이 읽으라고 말하지 않는다.
책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, 사고를 재편하고, 나만의 기준을 세우라고 말한다.
- 손실기피는 독서의 시작을 막는다
- 비교와 평등의식은 독서의 방향을 흔든다
- 역발상적 사고는 독서의 훈련을 통해만 가능하다
결국 중요한 건 ‘어떻게 읽느냐’가 아니라, ‘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가’다.
✨ 다음 글 예고
📘 『부자들의 개인도서관』 2부 – 사유를 위한 독서 습관
👉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?
👉 독서를 어떻게 삶으로 연결할 것인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