– HL디앤아이한라에 숨겨진 기회 찾기
최근 HL그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. HL만도, HL디앤아이한라, HL홀딩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서서히 재편되고 있는데요. 이 변화의 중심에는 정몽원 회장의 가족들이 있습니다.
한편, 이런 그룹 재편 흐름 속에서 ‘HL디앤아이한라’가 투자자 입장에서 콩고물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HL그룹의 승계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HL디앤아이한라에 투자 기회가 있는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.
🔎 1. HL그룹, 본격적인 ‘3세 경영’ 준비?
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. 최근 이 두 딸(정지연·정지수 씨)이 그룹 지주사인 HL홀딩스의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면서, 시장에서는 ‘3세 경영 체제 준비’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
- 정지연·정지수: 각각 HL홀딩스 지분 1.62% 확보
- 사위 이윤행: 전 HL만도 COO, 현 HL클레무브 CFO
- 처남 홍석화: HL디앤아이한라 대표, 실적 견인 중
이처럼 HL그룹은 오너 일가의 직계뿐 아니라 사위와 외삼촌까지 경영 라인에 포함되며, 본격적인 가족 중심 경영 승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입니다.
[마켓파워] 두 딸은 지분, 사위·처남은 경영…HL그룹 승계 작업 ‘산 넘어 산’
HL그룹이 지배구조 재편에 나서며 ‘3세 경영’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. 정몽원 회장의 두 딸이 그룹의 지주사인 HL홀딩스 지분을 늘리면서 사실상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. 다만
www.asiatoday.co.kr
🧭 2. 정몽원 회장의 지분 이동이 의미하는 것
2024년, 정몽원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 주(지분율 약 7.5%)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했습니다. 이 한 건의 움직임은 상당히 큰 시사점을 던졌습니다.
- 정 회장 개인 지분 ↓, HL홀딩스 지분 ↑
- 지주사의 지배력 강화 → 후계 구도와 연결
- 향후 계열사 지분을 활용한 자금조달 시나리오 가능
이 과정에서 HL디앤아이한라의 기업가치가 높아질수록 지주사로 흘러 들어가는 자산 가치도 올라가게 됩니다. 즉, HL디앤아이한라는 승계 밑작업에서 핵심 자산으로서 의미를 갖는 것이죠.
💰 3. HL디앤아이한라, 왜 주목해야 할까?
① 지나치게 저평가된 건설주
HL디앤아이한라의 현재 주가는 주당 약 2,800원대, PER은 3.4배, PBR은 0.27배 수준입니다. 이런 숫자는 업계 평균 대비 심각한 저평가 상태입니다.
- EPS(주당순이익): 약 837원
- BPS(순자산): 약 10,200원
단순한 수치만 봐도 '싸다'는 느낌이 들죠. 그런데 이 기업이 단순히 싼 종목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.
② 수주 회복 + 신규 브랜드 효과
2024년 기준 HL디앤아이한라는 신규 수주가 2.6조 원, 수주잔고는 5.2조 원에 달합니다.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30%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, 건설사로서의 펀더멘털이 회복 중이라는 의미입니다.
또한, 오랜 기간 사용하던 ‘비발디’ 브랜드를 ‘에피트(EFETE)’로 교체하며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를 시도했습니다.
- ‘마포 에피트 어바닉’ 분양률 100%
- 디자인·컬러 차별화를 위해 KCC와 협업 진행
📈 4. 목표 주가, 얼마나 기대할 수 있을까?
전통적 가치 평가 방식으로도 HL디앤아이한라의 기준 목표 주가는 약 5,100원으로 추정됩니다.
시나리오 | 목표주가 | 상승 여력 |
---|---|---|
보수적 (PER 4배) | 3,000원 | +6% |
기준 (PER 6배) | 5,100원 | +80% |
낙관적 (PER 8배) | 7,600원 | +170% |
지분 변화, 배당정책, 분할/합병 공시 등이 발생할 경우,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.
🧠 결론: 콩고물보다 더 큰 한 숟가락도 가능?
지금 HL그룹은 조용하지만 꾸준히 승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 HL디앤아이한라는 그 구조의 핵심 자산으로서, 기업 가치가 점점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
지금 주가는 그런 변화를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, 오히려 건설 경기 침체 리스크로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👉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, HL디앤아이한라는 지금이 저점 매수의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.
👉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지분 변화, 배당정책, 분할/합병 공시 등을 주시하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.
“오너가 밥상을 차릴 때, 가장 먼저 콩고물이 떨어지는 자산이 바로 HL디앤아이한라다.”
”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을 명심하시고, 우리 함께 공부합시다.”